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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주 연속 자금 유입 끝난 솔라나 ETF, 2,480만 달러 역대 최대 유출 기록

읽는 시간 약 5분

암호화폐 시장에서 솔라나(SOL) 현물 ETF가 10월 9일로 끝난 한 주 동안 2,48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는 2025년 10월 솔라나 ETF가 출시된 이후 가장 큰 주간 자금 유출 규모다.

이번 유출로 솔라나 ETF의 14주 연속 자금 유입 행진이 종료된 반면, XRP ETF는 같은 기간 1,13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솔라나 ETF에서 2,480만 달러 유출, 출시 이후 최대 규모

미국에서 거래되는 솔라나 현물 ETF는 10월 9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총 2,480만 달러의 순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솔라나 ETF 출시 이후 가장 큰 주간 유출 규모다. 이전 최대 기록은 2월 6일로 끝난 주에 발생한 890만 달러였다.

이번 자금 유출은 종전 기록의 약 3배에 달하며, 14주 동안 이어졌던 연속 순유입 기록도 마감됐다.

불과 2주 전만 해도 솔라나 ETF는 1억 8,82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출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주간 순유입을 기록한 바 있다.

솔라나 ETF의 자금 유출은 다른 주요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서도 부정적인 흐름이 나타난 시기와 맞물렸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BTC) ETF에서는 6억 8,110만 달러, 이더리움(ETH) ETF에서는 5억 4,21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특히 이더리움 ETF는 9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하며 위험자산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를 보여줬다.

다른 암호화폐 펀드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지캐시(ZEC) ETF에서는 3,070만 달러, 하이퍼리퀴드(HYPE) ETF에서는 940만 달러가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솔라나 가격 10% 이상 하락, ETF 순자산도 감소

ETF 시장의 부진은 솔라나 가격 하락과 함께 나타났다.

SOL 가격은 해당 거래 주간에 10.25% 하락했으며, 주말 들어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기사 작성 당시 솔라나는 111.53달러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최근 24시간 기준으로는 1.45% 상승한 상태였다.

한편 솔라나 ETF의 총순자산가치는 일주일 동안 8.9% 감소했다. 기존 19억 달러에서 17억 3,000만 달러로 줄어들며 약 1억 7,000만 달러가 감소한 것이다.

다만 전체 자산 감소분 가운데 실제 순자금 유출로 발생한 금액은 2,480만 달러에 불과했다. 나머지 감소분에는 솔라나 가격 하락에 따른 자산 가치 변동이 반영됐다.

XRP ETF는 13주 연속 자금 유입, 누적 순유입 18억 달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 ETF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한 것과 달리 XRP ETF는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XRP 현물 ETF는 10월 9일로 끝난 한 주 동안 1,13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13주 연속 자금 유입 행진을 이어갔다.

주간 유입 금액은 전주 대비 8.2% 감소했지만 순유입 흐름은 유지됐다.

이에 따라 XRP 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18억 달러에 도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6년 초부터 현재까지 집계된 주요 암호화폐 ETF의 순유입 규모도 주목할 만하다.

  • 솔라나 ETF: 8억 1,680만 달러
  • XRP ETF: 6억 3,550만 달러
  • 비트코인 ETF: 4억 9,410만 달러

이 같은 수치는 올해 전체 기간을 기준으로 솔라나와 XRP ETF가 비트코인 ETF보다 더 많은 순자금을 유치했음을 보여준다.

솔라나 ETF 자금 유출 이후 시장 전망

솔라나 ETF는 2,480만 달러의 사상 최대 주간 순유출을 기록하며 14주 연속 이어졌던 자금 유입 행진을 끝냈다. 여기에 SOL 가격까지 10% 넘게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서도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하면서 암호화폐 투자 상품 전반에 신중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반면 XRP ETF는 13주 연속 순유입 기록을 이어가며 암호화폐 자산별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서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솔라나 투자자들에게는 10월 16일로 끝나는 주의 ETF 자금 흐름이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해당 데이터는 솔라나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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