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 nukiki

미국 중간선거 앞둔 비트코인, 크립토퀀트가 포착한 10월 바닥 신호 3가지

읽는 시간 약 12분

비트코인(BTC)이 8만 3,578달러에 거래되며 최근 24시간 동안 0.74% 상승한 가운데, 온체인 데이터에서 2026년 10월이 비트코인 시장의 주기적 저점이 될 수 있다는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 6,8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 실질 수요, 고래 투자자의 보유량 등 세 가지 주요 지표에서 과거 시장 바닥 형성 시기에 나타났던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다.

크립토퀀트 기고자이자 분석가인 @xwinfinance는 10월 12일 공식 X 계정(@cryptoquant_com)을 통해 이러한 시장 상황을 분석했다.

그는 “현재 나타나는 변화는 시장 바닥이 형성될 수 있는 여건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를 확인하려면 지속적인 ETF 자금 유입과 미국 현물시장의 매수세 강화, 수요 회복이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석은 비트코인이 이미 저점을 기록했다고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시장 바닥 형성에 필요한 조건들이 점차 갖춰지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소 보유량 267만 BTC, 이번 주기 최저 수준

첫 번째로 주목할 지표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보관된 비트코인 물량이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xwinfinance가 제시한 첫 번째 차트는 2024년 5월부터 2026년 10월 초까지의 비트코인 거래소 보유량과 현물 가격 흐름을 비교한 자료다.

해당 기간 거래소 보유량은 약 274만 BTC에서 267만 BTC 수준까지 감소했다.

267만 BTC는 이번 시장 주기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제시됐으며, 차트에서는 바닥 구간을 나타내는 수치로 표시됐다.

같은 기간 차트에 나타난 비트코인 가격 범위는 5만 7,500달러에서 8만 7,500달러였다.

차트에는 현재 가격이 8만 4,000달러로 표시돼 있지만, 기사 작성 당시 실제 시장 가격은 8만 3,578달러였다.

분석가는 특히 2026년 10월 구간에 주목했다.

9월 말부터 거래소 보유량이 급격하게 줄어든 이후 10월에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보유량이 소폭 반등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번 주기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이 거래소에서 외부 지갑으로 이동하면 즉시 매도할 수 있는 공급 물량이 감소한다.

특히 가격이 하락한 상황에서 거래소 보유량이 줄어드는 현상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기보다 보유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보유 자산을 시장에 매도하는 분배보다는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매집 행동에 가까운 신호라는 것이 분석가의 설명이다.

비트코인 실질 수요 회복, 마이너스 30만 BTC에서 개선

두 번째 지표는 비트코인의 실질 수요(Apparent Demand) 변화다.

크립토퀀트가 제시한 두 번째 차트는 2025년 3월부터 2026년 9월까지 비트코인의 30일 기준 실질 수요 변화를 보여준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하게 조정받았던 시기에는 실질 수요 지표도 크게 악화됐다.

30일 이동 기준으로 해당 지표는 한때 마이너스 30만 BTC 수준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5만~6만 달러 구간에서 저점을 기록한 이후 현재 수준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데이터에서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차트에서 붉은색으로 표시된 최근 구간을 보면 실질 수요 지표가 극단적인 마이너스 영역에서 빠르게 회복하며 0선에 가까워지고 있다.

분석가는 이러한 움직임을 시장 바닥 형성 가능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주요 근거 중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실질 수요 회복만으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전환을 확정할 수는 없다.

분석가에 따르면 해당 지표의 개선과 함께 현물 비트코인 ETF에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나타나고, 미국 현물시장에서 매수세가 강화돼야 한다.

현재 이 두 조건은 아직 충족됐다고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앞으로 ETF 자금 흐름과 미국 투자자들의 현물 매수 움직임이 현재의 수요 회복 신호를 뒷받침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찰 대상이다.

과거 비트코인 시장에서도 실질 수요 지표의 회복은 가격 반등에 앞서 나타나는 여러 온체인 신호 중 하나로 활용돼 왔다.

비트코인 고래 보유량 안정화, 10월 들어 매집 움직임 관찰

세 번째 지표는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자인 고래들의 보유량 변화다.

세 번째 차트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비트코인 가격과 고래들의 총보유량, 30일 기준 보유량 변화율을 비교한 자료다.

차트에서 고래들의 전체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276만~300만 BTC 범위로 표시됐다.

30일 기준 보유량 변화율은 마이너스 6%에서 플러스 3% 사이의 범위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가격은 2025년 말 고점에서 크게 하락해 2026년 중반 저점을 기록한 이후, 8만~8만 5,000달러 구간까지 일부 회복했다.

반면 고래 투자자들의 전체 비트코인 보유량은 가격 하락 기간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30일 기준 보유량 변화율은 이번 시장 주기 초반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이후 0% 부근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26년 10월 구간에서는 해당 변화율이 다시 상승하는 움직임이 관찰됐다.

분석가는 이러한 변화가 비트코인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고래 투자자들이 10월 들어 보유 비중을 축소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또한 최근 30일 보유량 변화율이 소폭 증가한 것은 대규모 투자자들의 초기 매집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과거 비트코인의 반복적인 가격 패턴인 프랙탈 구조 분석에서 비슷한 가격 구간에 나타났던 움직임과도 유사하다는 평가다.

미국 중간선거 앞둔 10월, 비트코인 시장에 중요한 이유

이번 크립토퀀트 분석에서는 미국 중간선거 일정도 중요한 시장 변수로 언급됐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차트 분석에 포함된 요소가 아니라 거시경제와 정치적 환경을 함께 고려한 해석이다.

역사적으로 미국 중간선거를 전후한 시기에는 기관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도와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 주식시장 변동성 등에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다.

비트코인은 기관투자자들이 거래하는 위험자산과의 연관성이 점차 커지면서 이러한 정치·경제적 환경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여왔다.

다만 이번 분석에서는 중간선거와 관련해 비트코인이 어느 가격까지 상승하거나 하락할 것인지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다.

예상되는 가격 변동 폭 역시 수치로 제시되지 않았다.

미국 중간선거는 이번 10월 시장 상황에 대한 분석이 집중되는 배경을 설명하는 요소일 뿐, 가격 상승이나 하락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확정적인 신호는 아니라는 의미다.

따라서 중간선거 일정만을 근거로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을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비트코인 바닥 확인에 필요한 핵심 조건 3가지

크립토퀀트 분석가 @xwinfinance는 현재 나타나는 온체인 신호가 실제 시장 바닥 형성으로 이어지려면 세 가지 조건이 함께 충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는 현물 비트코인 ETF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다.

하루 동안 일시적으로 많은 자금이 들어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여러 거래일 또는 수주에 걸쳐 안정적인 순유입이 이어지는 흐름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미국 현물시장의 매수세 강화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Coinbase Premium)을 비롯한 미국 중심의 현물 수요 지표가 회복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미국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수 수요가 실제로 증가하는지 판단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세 번째는 실질 수요의 지속적인 회복이다.

비트코인의 실질 수요 지표가 마이너스 영역에서 0선으로 회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넘어서는 상승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10월 12일 발표된 분석에서는 이 세 가지 조건 가운데 어느 것도 확정적으로 충족됐다고 설명하지 않았다.

분석가가 강조하는 것은 이미 바닥이 형성됐다는 결론이 아니라, 바닥 형성에 유리한 환경이 점차 조성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차이는 현재 온체인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다.

비트코인 상승 시나리오와 하락 시나리오

향후 비트코인 시장의 방향은 ETF 자금 흐름과 현물 매수 수요, 고래 보유량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상승 시나리오

현물 비트코인 ETF에 여러 거래일 동안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나타나고,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데이터에서 미국 현물시장 매수세가 강화되는 상황을 가정할 수 있다.

여기에 실질 수요 지표까지 0선을 넘어 지속적으로 회복된다면 분석가가 제시한 바닥 형성 신호들이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

특히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이 이번 주기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매수 수요가 증가한다면 즉시 매도할 수 있는 공급 물량은 상대적으로 제한된 상태가 된다.

과거 시장에서는 이처럼 매도 가능한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수요가 증가할 경우 가격 상승세가 가속화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기도 했다.

하락 시나리오

반대로 ETF 자금 흐름이 다시 순유출로 전환되거나 실질 수요 지표가 0선 부근에서 회복을 멈출 가능성도 있다.

고래 투자자들의 30일 기준 보유량 변화율이 다시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지는 상황 역시 부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

이 경우 현재 나타나고 있는 바닥 형성 여건의 개선이 실제 상승 전환으로 이어지지 못할 수 있다.

과거에도 ETF 자금 유입과 현물 매수세의 뒷받침 없이 수요 지표의 회복이 중단되면서 가격이 추가 하락한 후 새로운 저점을 형성한 사례가 있었다.

따라서 현재의 긍정적인 온체인 지표만으로 향후 상승을 확정하기보다는 여러 수요 지표가 동시에 개선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비트코인 10월 바닥 가능성, 아직 추가 확인 필요

크립토퀀트가 제시한 세 가지 주요 온체인 지표는 2026년 10월 비트코인 시장의 바닥 형성 가능성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267만 BTC로 이번 주기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

30일 기준 실질 수요는 한때 마이너스 30만 BTC까지 떨어졌지만, 최근에는 극단적인 마이너스 영역에서 회복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고래 투자자들의 보유량이 안정화되고 10월 들어 30일 기준 보유량 변화율이 상승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분석가 @xwinfinance는 이러한 움직임이 비트코인 시장의 바닥을 확정하는 증거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실제 바닥 형성 여부를 확인하려면 현물 비트코인 ETF의 지속적인 순유입과 미국 현물시장의 매수세 강화, 실질 수요의 추가 회복이 필요하다.

결국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2026년 10월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세 가지 온체인 신호가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실제 투자 수요가 이를 뒷받침할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금융 또는 투자 조언에 해당하지 않는다. 기술적 지표와 시장 패턴은 예상과 다른 결과를 보일 수 있으므로 투자 결정 전 충분한 조사와 위험 검토가 필요하다.

lgj9546
함께 보면 좋은 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